2011-08-11 11:07
9일자 벙커(연료유)시장은 급락했다. 지표가 되는 싱가포르 적재 380CST품종은 전일비 26달러 내린 톤당 633 ~ 635달러로 약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악화 우려로 원유, 중유 모두 앞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적선사의 2011년 7 ~ 9월기(2Q) 벙커C유 가격은 톤당 650 ~ 660달러를 밑돌았다.
싱가포르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일본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도쿄/요코하마 적재가 톤당 714 ~ 717달러, 서일본이 톤당 718 ~ 721달러로 전일비 8달러 속락했다. 일본은 여름철 전력수요로 발전연료용 중유 수요가 강세여서 해외 선주 중심으로 일본 벙커는 일부러 피하고 있다.
유수 해운사는 올해 4 ~ 6월기 연료유 가격 상승분으로 NYK 56억엔, MOL 76억엔, K-Line 51억엔의 손익 악화 요인을 계상했다. 이 때문에 7월 이후의 벙커 전제조건을 650 ~ 660달러로 올려 비용 부담 증가를 실적예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 출처 : 8월10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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