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5 09:56

세계 컨선 선복량 10% 증가한 1495만TEU 기록

세계 정기선 선복량은 지난 8월 1일 현재, 전년 동월대비 10% 증가한 1495만TEU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알파라이너가 최근 정리한 바에 따르면 선복량이 1년 전에 비해 두자릿수 증가를 나타내는 한편, 성수기에 돌입한 주요항로의 물동량은 주춤거리고 있다. 각사의 소석률도 2011년 4 ~ 6월기에는 평균 90% 정도로 고전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항로별로 보면 가장 증가량이 컸던 곳은 유럽항로로 1년 전에 비해 43만TEU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신장률은 12%였다. 유럽항로는 6월부터 7월에 걸쳐 공급량 감축을 위해 완하이· PIL과 한진해운이 각각의 서비스를 중단했으나 전년대비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1만TEU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잇따라 준공돼 동항로에 투입된 것이 주요인이다.
북미항로는 현대상선이 7월에 행한 서비스 중단 등의 영향으로 신장률은 6%로 한자릿수대에 그쳤다. 가장 신장률이 높았던 것은 아프리카항로로 작년에 비해 20% 증가했고, 또 남미항로는 14% 증가로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 출처 : 8월4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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