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오는 9월 2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에 대해 연임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채욱 사장(1946년생)은 GE 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민간 출신의 공기업 기관장으로, 2008년부터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재임했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이 국제 공항협의회(ACI)에서 주관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세계 최초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으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A등급 및 공기업 부문 3위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 이라크 아르빌 공항 등 해외사업 진출, ‘직위공모제’ 등을 통한 시장경쟁원리 도입,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등을 통해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이채욱 사장은 사장 연임을 고사했지만, 국토부 장관의 연임 임용제청 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연임은 확정될 예정이다. 연임이 확정되면 2011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맡아 다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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