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5 11:00
한국공항公, 다문화 가정 여성 통한 교통안내 시작
한국공항공사가 다문화 가정 여성을 선발해 교통안내를 시작한다.
25일 한국공항공사는 국제노선을 통해 김포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외국어(일어, 중국어 등)에 능통한 다문화 가정 여성 5명을 국제선에 배치해 교통안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다문화 가정 선발 도우미들은 택시 종류별 승장장 위치 및 예상 요금 안내,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징수 등의 신고절차 안내, 편의시설 및 관광지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들의 활동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외국인 대상 택시들의 불법행위가 방지되고 교통질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 안광엽 서울지역본부장은 “향후 설문 등 조사를 통하여 교통서비스 개선효과 등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경우, 다문화 가정 선발 도우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2일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김포-베이징 노선 개설에 맞춰 중국 출신 다문화 가족 15가정을 선발해 고향 방문 환송식을 개최한 바 있다.<박현수 기자 hspark@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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