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0 14:39
상반기 컨선 발주 ‘폭발’
포스트파나막스급 위주 발주량 급증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전년동기 대비 976% 급증했다. 특히 포스트파나막스급의 대형 위주로 발주가 이뤄졌다.
그리스 선박 브로커 골든 데스티니는 하반기에도 가스선, 컨테이너선 및 특수선 위주의 발주가 지속되는 한편 벌커, 탱커 발주 침체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선주들은 상반기 총 144척의 신조선을 발주, 88척 발주에 그친 그리스 선주를 제치고 최다 발주국이 됐다. 특히 중국 선주들은 110척의 벌커를 발주해 36척을 발주한 그리스 선주를 물량으로 압도했다.
중국 선주들은 자국 정부의 국수국조 정책 및 적극적인 선박금융 지원에 힘입어 신조선 발주에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스 선주들은 벌커를 대신해 컨테이너선 발주에 집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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