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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호라이즌>(Energy Horizon)호 |
지난 7월6일 일본선사 NYK와 도쿄가스의 자회사인 도쿄LNG탱커사는 공동 투자한 LNG운반선의 명명식을 거행했다.
NYK 야스미 쿠도 사장 내외, 도쿄가스 오카모토 츠요시 사장 내외, 그리고 가와사키중공업 하세가와 사토시 사장 내외 등이 이날 명명식에 참여했다. 신조 LNG운반선은 가와사키중공업의 사카이데조선소에서 건조돼 오카모토 쓰요시에 의해 <에너지 호라이즌>호라고 이름 지어졌다. 선명에서 ‘호라이즌’은 미래 에너지자원 중 가장 잠재력을 갖춘 LNG의 밝은 전망에서 그 특성을 따와 이름 붙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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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하세가와 사토시 가와사키중공업 사장 내외, 오카모토 츠요시 도쿄가스 사장 내외, 야스미 쿠도 NYK 사장 내외 |
NYK와 도쿄LNG탱커사 간의 선박 공동 소유는 이번이 두 번째다. <에너지 호라이즌>호의 지분율은 NYK 90%, 도쿄LNG탱커 10%다. <에너지 호라이즌>호는 준공을 마치고 오는 8월부터 호주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노선에 20년 간 장기용선 될 예정이다.
<에너지 호라이즌>호는 모스형 LNG선으로 탱크 용량이 현존 최대인 17만7천㎥에 이르러 운송효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재가열 터빈 기관을 장착해 기존의 스팀 터빈 선박보다 15% 이상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다.
NYK는 “현재 거의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이 가장 큰 이슈인데, 이에 발맞춰 환경 친화적인 LNG 운송수단을 개발하는데 계속해서 앞장 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보람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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