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8 10:18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 강화

오는 29일 ‘제2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
한·중 항공교통관제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제2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가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제2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열고, 한·중 양국간 관제분야 현안사항 논의와 기술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는 지난해 5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양국간 항공교통관제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술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을 경유 유럽으로 향하는 항공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항공교통흐름관리(ATFM) 협력방안에 대해 다뤄진다. 현행 지상항행시설을 이용하던 항행방식을 위성과 첨단화된 항공기 탑재장비를 활용하는 미래항공항행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 외에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 비행계획서 적용을 위한 시스템 개선에 대한 양국 기술협력 등 관제분야 현안사항 및 기술협력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중간 관제분야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양국간 항공교통흐름의 효율성 제고 및 항공안전을 위한 기술협력 강화 뿐 만 아니라 향후 한·중·일 3국 협력체 확대 운영 및 동북아지역 미래 항공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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