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3 10:51
넵튠벌크터미널, 시설 확장에 6천만弗 투자
적재 리클레이머, 기동차 측위 시스템, 전력 시스템 모두 ‘업그레이드’
캐나다 벤쿠버 소재의 넵튠 벌크 터미널이 석탄 처리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6000만달러를 투자한다.
넵튠 터미널은 4500만달러 상당의 새로운 스태커 리클레이머를 도입할 계획이다. 넵튠 터미널은 “새로운 리클레이머를 구매하면 석탄 처리량을 1년에 1250만t 더 늘릴 수 있다”며 “기존에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사용하던 구식의 느린 리클레이머는 새로운 리클레이머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석탄을 한 번에 수송열차에서 적재 창고로, 적재 창고에서 선박으로 곧장 옮기는 것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이로써 넵튠 터미널의 작업 융통성과 효율성이 증진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넵튠 벌크 터미널의 사장인 제임스 벨샤임은 “우리는 터미널 내 발전을 위해 투자를 계속 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는 미래를 위한 준비이자 우리 고객에게 더 수준 높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터미널 개발의 일환으로 열차 하역 작업을 위한 650만달러 상당의 새로운 기동차 측위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1200만달러 상당의 전력 시스템 업그레이드 역시 시행한다.
넵튠 터미널에서의 처리하는 석탄은 대부분 금속급(metallurgical grade)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남동부와 엘버타 북서부에서 생산된다.
넵튠 벌크 터미널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북미 최대의 벌크 터미널 중 하나로 탄산칼륨과 석탄을 비롯해 식물성 기름, 화학 비료, 농산물까지 다룬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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