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7 15:25

그리스 코스타마레社, 순이익 40% 급성장

중고선 도입 결과
그리스 정기선 전문 선주사인 코스타마레사는 여덟 척의 중고선을 도입한 결과 순이익이 급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뉴욕증시 상장기업인 코스타마레사는 1분기 2468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94만달러에서 두 배 가까운 성장세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8596만달러에서 3% 가량 증가한 8902만달러를 거뒀다. 감가상각비용과 이자 하락 때문이라고 순익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코스타마레의 최고경영자(CEO)인 콘스탄티노스 콘스탄타코푸로스는 “지난 6개월 동안 우리가 사전에 계획했던 대로 성과를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이와 더불어 얼마 전부터 진행 중인 선박 신조와 중고선에 대한 투자로 우리는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코스타마레사는 성수기에 진입하면 시장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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