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5 20:20
NOL, 칭다오항에 ‘컨’ 터미널 투자
SITC와 합작투자, 하반기부터 운영
싱가포르의 넵튠오리엔트라인(NOL)이 중국 칭다오항 컨테이너터미널에 투자한다.
지난 19일 NOL은 중국 컨테이너선사 하이펑국제(SITC)와 합작투자한‘칭다오 첸완 컨테이너 터미널'을 설립, 올 하반기부터 칭다오항에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L은 칭다오 터미널에 258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칭다오항은 30년간 합작투자파트너십을 허가했다.
칭다오터미널은 7기의 크레인과 16기의 겐트리크레인 등의 장비를 갖추고, 연간 150만TEU를 처리할 예정이다.
NOL 관계자는“이번 칭다오터미널 투자는 향후 중국교역 성장에 따른 물량증가로 터미널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터미널 공사는 마무리됐으며 정기선부문 자회사인 APL과 SITC의 컨테이너선이 먼저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PL은 현재 대만 카오슝, 일본에 고베와 요코하마,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오클랜드, 시애틀, 더치하버에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 중이며, 베트남과 태국, 로테르담에는 터미널을 짓고 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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