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탄자니아의 ‘므완자(Mwanza)’ 지역에 학교 건물로 사용될 40피트 컨테이너와 자선물품을 무상으로 운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활동은 캐나다 밴쿠버 지역 자선단체인 ‘Afretech Aid’가 주관한 행사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에게 학교 건물로 사용될 컨테이너를 전해주기 위한 자선 프로젝트 일환이다. ‘Afretech Aid’는 컨테이너 박스를 캐나다 밴쿠버에서 탄자니아까지 운송해줄 선사를 찾던 중 현대상선이 흔쾌히 협조하고 나섬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가 이뤄질 수 있었다.
현대상선은 자선물품을 5월 7일 캐나다 밴쿠버항에서 ‘현대 상하이’호에 선적해 5월 17일 부산에 도착했다. 이를 다시 5월 19일 ‘현대 컨피던스’호로 선적하고 6월 7일 두바이를 거쳐 6월 26일 탄자니아 다람살람 항으로 들어가 전달할 예정이다. 총 3만179km의 거리로 5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므완자는 탄자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서 실업률이 60%에 육박하며 고아가 수백명에 달하는 등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됐다.
<사진> 캐나다 밴쿠버항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의 학교 건물로 사용될 컨테이너를 현대상선 ‘현대 상하이’호에 선적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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