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4 16:36
스마트폰으로 홍콩주변 관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여행 애플리케이션 중 최초로 증강현실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스커버홍콩’ 모바일 앱 시리즈를 출시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거리를 비추면 주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증강현실(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는 홍콩을 찾는 여행객들이 좀 더 쉽고 간편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공동 출시한 앱 시리즈는 ‘디스커버홍콩·AR’ 와 ‘디스커버홍콩·시티웍스’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버전은 올 3분기에 출시되며, 우리나라 관광객들을 위한 한국어 버전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디스커버홍콩·AR 애플리케이션은 홍콩 전 지역 100여 곳의 관광명소, 5000여곳의 상점, 2000여 곳의 식당을 비롯해 백화점부터 노천 시장까지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GPS와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주변 자동 검색 기능으로 주소, 전화번호, 명소 안내는 물론 교통정보와 지도까지 제공해 실시간 여행가이드 역할을 담당한다.
캐세이패시픽항공 장준모 영업마케팅 이사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여행안내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 이라며 “홍콩관광청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많은 여행객들이 보다 쉽고 편한 홍콩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지난2009년 9월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캐세이패시픽 모바일’ 을 선보인 바 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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