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4 11:00
연초부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철강원료선 케이프사이즈 벌커시황은 브라질 철광석의 출하회복이 마켓 상승의 열쇠가 될 것 같다. 브라질의 국책회사인‘바레 드리우 드세’의 출하량은 1~4월에 월 2300만톤 전후로 피크 시의 3000만톤 규모에 비해 20 ~ 30% 감소에 그치고 있다. 발레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올해의 생산목표가 3억1100만톤인 점을 감안하면 여름 이후 출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일자 케이프사이즈 주요항로 평균 운임은 전일비 1796달러 상승한 7484달러로 급상승했다. 특히 브라질발을 중심으로 하는 대서양 라운드의 상승폭이 컸다.
브라질 철광석은 연초의 호우와 항만 하역설비 고장 등의 영향으로 1월부터 4월에 걸쳐 출하가 감소하고 있었다. 한편 신조선의 준공 증가도 수급완화에 작용하여 스팟 용선 운임의 장기 침체를 초래하고 있다.
클락슨 통계에 의하면 올해 케이프사이즈 준공 척수는 19일 현재 90척으로 스크랩 29척을 뺀 61척이 순증가분이다. 올해도 200척 이상의 신조선 준공이 예상되고 있어 노령선의 스크랩이 어디까지 진전될지도 큰 관심거리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출처 : 5월23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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