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7 11:20

하파그로이드, 매출액 고성장에도 적자 내몰려

매출액 두자릿수 성장 vs 순손실 2200만유로
독일 선사 하파그로이드가 1분기 성적을 내 놓았다. 하파그로이드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 14억8310만유로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시기 12억7310만유로를 달성한 데 비해 16.5%나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830만유로보다 600만유로 하락한 1230만유로에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4%에서 0.8%로 떨어졌다. 순이익은 지난해 280만유로 흑자에서 올해에는 2210만유로 적자로 돌아섰다.

운임은 전반적으로 올랐다. 평균운임은 1563달러로 전년 동기 1422달러에 비해 평균 10%나 올라 매출액 증가에 한몫했다. 운임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대서양 항로로, 지난해보다 265달러 오른 1756달러를 기록했다. 호주항로는 1337달러로 가장 낮은 운임을 기록했다. 하파그로이드는 국제 유가 상승에 대한 영향을 제외하고서도 전 항로에서 운임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하면서도 극동지역의 경쟁 심화로 운임의 인하 압박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동량 부문에서는 총 1197TTEU를 처리하며 지난해 1분기에 1173TTEU보다 소폭(2%) 상승했다. 이 중 대서양항로 물동량이 273TTEU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물동량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지 못한 까닭은 아랍권 국가의 정치적 분란과 극동지역의 물동량 약세 때문이라고 하파그로이드는 설명했다.

한편 하파그로이드의 3월31일 현재 선박량은 137척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척 늘어났다. 용선 척수는 70척으로 지난해 51척보다 19척이나 증가한 반면 사선 수는 58척으로 지난해보다 2척 줄어들었다. 총 선복량은 102만TEU로 지난해 101만TEU보다 소폭 증가했다.

하파그로이드 미하엘 베렌트 회장은 “우리는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며 1분기에 매출액 부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등과 달러 약세, 그리고 경쟁사의 추격 등으로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운임 조정을 통해 외부의 어려운 상황들을 만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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