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6 17:03

머스크 최고경영자, “당분간 저가경쟁 없다”

1분기 순익 대규모 흑자…규모의 경제 전략 주효
AP-묄러 머스크의 최고경영자(CEO)인 닐스 안데르센은 올해 1분기 자사의 컨테이너 운임이 상당히 낮았고 2분기 역시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타 경쟁 선사들이 올 1분기에 순이익 감소세를 보일 때 머스크라인은 컨테이너 부문에서 438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그 위용을 뽐냈다.

안데르센은 “우리는 ‘더 큰 선박, 더 저렴한 선가’ 전략과 개편을 실행함으로써 최근 변동이 심한 해운 시장에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덧붙여 자사 그룹이 해운 시장을 주도하는 이유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지적하며 “당분간은 전술적인 가격 인하 경쟁은 필요치 않다”고 강조, 머스크라인이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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