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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네앤드나겔의 前 회장이자 現 명예회장 클라우스 미하엘 퀴네(왼쪽)와 새로운 회장으로 승진한 칼 게어난트(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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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네앤드나겔의 소유주인 클라우스 미하엘 퀴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퀴네앤드나겔은 지난 10일부로 칼 게어난트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퀴네 전 회장은 고문 역할인 명예회장직에 추대됐다. 퀴네는 이미 2008년에 게어난트를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고 퀴네앤드나겔사와 퀴네 재단의 지주회사인 퀴네홀딩의 경영을 맡긴 바 있다.
퀴네는 “게어난트 회장 취임으로 우리 기업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말로 신임회장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는 한편 “나는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퀴네앤드나겔 그룹의 대주주이자 이사회 일원으로 글로벌 물류 기업의 명성 유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명예회장으로서의 마음가짐도 밝혔다.
한편 퀴네앤드나겔은 일신상의 이유로 올해 말 퇴임하는 피터 울버 부회장의 후임을 내부인 중에서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사진출처 : 퀴네앤드나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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