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 11:00
日 3대 해운사 투자계획 3년만에 고수준
NYK·MOL·K-line 현금흐름 총 4650엔 예상
유수 해운사가 주로 선박의 건조자금 등에 지출하는 투자 현금흐름(cash flow)이 3년만에 고수준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위기 전에 발주한 고선가 선박의 준공이 본격화돼 준공 시에 지불하는 금액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NYK, MOL, K-Line이 2012년 3월기에 예정하고 있는 투자계획은 3사 합계 이전기 대비 30% 증가한 4650억엔이다.
2009년 3월기 이후 각사 모두 신조선의 준공 연기와 용선 해약을 실시해 왔으나 컨테이너선, 벌크선, 자동차선을 중심으로 이번기에 신조선의 준공이 집중되는 경향이다. 각사 모두 신규투자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어 현재는 고비용 선박의 준공에 따르는 적자운항 회피를 위해 비용절감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일본해운 3사가 이번기말에 예정하고 있는 투자는 NYK 2000억엔, MOL 1700억엔, K-Line 950억엔으로 합계가 4650억엔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과거 2년동안 투자는 2400억~3500억엔 정도였으나 올해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 현금흐름은 주로 기업이 설비투자 등에 지출한 현금을 나타낸다. 해운의 경우, 설비투자는 주로 신조선이 대상이 되고 이중 국내 선주를 기용하는 정기 용선을 제외한 자사선(편의치적선)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출처 : 5월9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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