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9 14:12

국내 물류기업 대부분 “올해 1분기 힘들었다”

대한상의 물류기업 1분기 경영성과 조사
국내 물류기업 10곳 중 8곳의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 물류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영성과 및 전망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경영실적이 전년 대비 ‘비슷하다’고 말한 기업이 44.3%,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이 32.7%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호전됐다’고 답한 기업은 23%에 불과했다. 대한상의측은 이번 결과의 직접적인 원인은 올 초부터 이어진 ‘고유가’인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유가상승’(5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인건비 등 운영비용 상승’(15.7%), ‘해외수요 감소’(9.7%), ‘국내수요 감소’(7.7%)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올 2분기 경영실적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경영목표에 못 미칠 것’(24.7%)이라는 응답이 ‘경영목표에 미칠 것’(22.3%)이란 응답보다 다소 앞섰다. 한편,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다.

경영실적 전망에 대해 부정적 답변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선 ‘물량감소’(39.2%)가 가장 많았고 ‘유가상승’, ‘단가하락’, ‘일본 대지진’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 내전으로 인해 유가와 물가가 많이 상승해 물류기업이 운영원가를 높여 물류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이런 추세가 당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급격한 경영환경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 어려운 여건 속, “인프라와 R&D투자는 유지”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물류기업들은 투자와 인력채용을 다소 늘릴 전망이다. 응답기업의 90%이상이 인프라와 R&D투자를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인프라 투자와 R&D 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이 각각 7.7%와 3.7%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물류업계 현안문제와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는 ‘유가상승’(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 ‘글로벌화 및 해외시장 진출’, ‘물류서비스 품질’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향후 3년 이내 성장이 기대되는 물류서비스 분야로는 ‘국제운송’(37.7%), ‘창고ㆍ보관’(18.3%), ‘국제특송’(16.3%), ‘택배’(10.7%), ‘컨설팅’(8.7%), ‘국내운송’(4.3%) 순으로 응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물류산업은 국내 제조ㆍ유통산업은 물론 소비자 물가에도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향후 경영환경 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유가보조금 확대, 물류현장 인력수급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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