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1 15:10

한중항로/ 유가할증료 징수, 수입 ‘웃고’ 수출 ‘울고’

4월 물동량 ‘청명절’ 복병 기대 못미쳐
한중항로는 취항선사들의 유가할증료(BAF) 도입 이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수입항로에선 징수가 원활히 이뤄지는 반면 수출항로에선 징수율이 높지 않다.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가 크게 상승하자 선사들은 지난달부터 자체적인 BAF 도입에 나섰다. 현재 부산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연료유 가격(IFO 380 CST 기준)이 700달러대를 넘보면서 채산성이 한계치에 다다른 까닭이다. 인상된 BAF는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수출항로 640위안(80달러) 수입항로 160달러 수준이다. 종전에 비해 수출항로는 200위안(25달러), 수입항로는 50달러 인상됐다. 취항선사 한 관계자는 “수입은 정착이 잘 됐지만 수출항로에선 중국 현지에서 부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한쪽에서 일괄적으로 받는 방식이 아닌 현지 부과 방식이다 보니 수출입에서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물동량은 4월 들어 전달에 비해 보합세 수준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4월은 노동절을 전후해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상반기 중 가장 물동량이 높은 시기인 터라 선사들의 기대도 컸었다. 하지만 월초 중국 청명절(淸明節) 연휴로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물동량이 약세를 띠었다.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물동량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월초 부진을 만회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선사측 관계자는 “4월 1~2주 실적이 매우 안 좋았다”며 “3월에 비해 보합세 또는 소폭 감소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월엔 2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달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한편 중국 국적선사인 톈진해운(TMSC)은 평택-닝보-상하이를 잇는 주1항차 해상항로를 개설했다. 이 항로 취항선박인 440TEU급 <톈순>(天順)호는 지난 16일 가구류와 잡화 등을 싣고 평택항신컨테이너터미널(PNCT)에 입항했다.

이밖에 양해해운이 설립 1년여만에 황정협 가입을 마무리 지어 관심을 모았다. 황정협은 지난 7일 임원회의를 통해 양해해운의 회원사 가입을 승인했다. 양해해운은 황정협 가입으로 항권 확보와 회원선사와의 사업제휴를 통한 서비스 다각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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