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2 14:46
완하이, 2010년 흑자전환 성공
순이익 1억8천달러 이상 기록…매출원가도 동시에 올라
대만 선사 완하이가 2009년의 부진을 털어내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완하이는 54억4천만 대만달러(약 1억8,8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둬 2009년 16억3천만 대만달러(약 5,594만달러)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009년 470억8천만 대만달러(약 16억1,560만달러)에서 647억1천만 대만달러(약 22억2,035만달러)로 37.4% 급증했다.
하지만 매출원가 역시 431억2천만 대만달러(약 14억7,971만달러)에서 545억4천만 대만달러(약 18억7,160만달러)로 26.4% 가량 큰 폭으로 증가해 고비용 구조의 해운환경을 반영했다.
영업이익은 84억4천만 대만달러(약 2억8,963만달러)로, 2009년 25억5천만 대만달러 (약 8,750만달러)에서 세 배 이상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지난 3월 완하이는 자사의 선대를 늘리기 위해 4억8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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