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9 14:32

일본, 신규 LNG 프로젝트 호주 개발계획 가속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의 에너지 공급이 원자력에서 LNG와 석탄을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LNG 개발 프로젝트 계획이 앞당겨져야 한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도쿄전력이 일부 권익을 보유하고,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위트스톤(Wheatstone) LNG”(연간 생산860만톤), 국제석유개발제석(INPEX)의 “이크시스 LNG”(년간 생산800만톤 초과) 등의 프로젝트 소문이 돌고 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 중단으로 LNG 화력 발전소의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외에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동사는 연간 2000만톤의 LNG를 수입하고 있으나, 현재 50%정도가 되는 기존의 LNG 화력발전의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이 700만 ~ 800만톤의 LNG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쉐브론이 운영주체인 “위트스톤 LNG”는 2016년 개시 예정으로, 도쿄전력은 쉐브론과 410만톤의 LNG 구매계약 체결을 끝내고 광구개발의 15%, 프로젝트 전체의 1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도쿄전력이 출자자의 입장에서 개발계획을 앞당겨야 한다는 요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국제석유개발제석의 이크시스는 올해 10~12월에 최종 투자를 결정, 2016년 10~12월에 개시할 예정이다. 현 상태에서 계획변경의 발표는 없으나, 일본기업 주도의 프로젝트 개시가 앞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해운 각사는 도쿄전력의 당면 LNG 스팟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운항중단 중인 1980년대에 건조한 LNG선의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위트스톤” “이크시스” 모두 연간 생산 800만톤의 대형 가스전으로 일본용으로 환산할 경우 탱커용량 17만 입방미터급의 LNG선으로 9~10척씩의 신규 선복이 필요하게 된다.
* 출처 : 3월28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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