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8 13:31
"한진해운 실적, 운임 1분기 바닥찍어“..메리츠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3월 28일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과 실적이 1분기에 바닥을 찍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CCFI 운임은 전주 대비 0.8% 하락한 1,018포인트를 기록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이에 대해 “운임이 바닥권에 진입하면서 반등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유류비가 증가했지만 오른 유류비용은 유류할증료를 통해 증가분의 60%를 커버할 수 있어 큰 우려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주노선의 물동량 회복세가 운임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월기준 LA 항구 인바운드 물동량은 전년대비 3.2% 증가하면서 4월 이후 계속해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진해운의 1분기 실적은 유가급등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이를 저점으로 받아들여 매수기회로 활용하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유류비 증가로 27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운임과 실적은 1분기가 바닥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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