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7 09:27
STX팬오션, 1Q 영업적자 전망..목표가 ↓-대신證
STX팬오션, 1Q 영업적자 전망..목표가 ↓-대신證
대신증권은 17일 STX팬오션에 대해 고유가와 시황 침체로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1770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29억원, 4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1분기 평균 벌크선운임지수(BDI)가 1320포인트로 전용선 또는 장기계약을 맺은 사선을 제외한 사선기준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어려운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1분기 수행하는 화물 계약을 맺을 당시에 비해 B-C유가격이 크게 상승해 대부분의 단기용선을 통한 화물수송에서도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부터 최근 유가를 기준으로 운임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돼 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으나 시황이 2000포인트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실적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양 애널리스트는 "건화물 해운시황의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 회사측이 제시한 지배선대 확대에 따른 이익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분기평균 BDI전망을 기존 2100~3100포인트에서 1400~2200포인트로 하향하고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1290억원에서 210억원으로 내린다"고 설명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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