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사인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즈(PIL)의 신조선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PIL은 최근 중국 ‘다롄 뉴 쉽빌딩 인더스트리’사에 4,300TEU급 선박 4척을 추가로 발주했다. PIL은 지난 1월 현대미포조선에 2,800TEU급 6척(옵션 4척 포함)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에 PIL이 발주한 선박은 척당 5,500만달러를 상회하는 규모이며, 2013년 상반기에 PIL에 인도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PIL이 연내에 추가적인 발주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PIL은 광폭(Wide-Beam) 파나막스를 한국 조선소에 발주하길 희망해 곧 발주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향서는 이미 체결된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일부 시장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이미 PIL로부터 선박을 수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신조 선박은 4,800TEU급 규모로 척당 5천만달러 후반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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