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3 10:57
여수엑스포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시동
현대건설컨소시엄 계약 체결
행사 기간 중 8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 박람회장 접근을 쉽도록 하기 위한 환승주차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환승주차장 조성 및 유지관리사업에 대해 ‘현대건설컨소시엄’과 23일 계약을 체결했다. 조직위는 자루형 폐쇄지역인 여수시의 교통여건을 고려하여 환승주차장을 박람회장 외곽에 조성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20분 이내에 박람회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조직위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2011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6월부터 공사에 착수, 2012년 2월까지 환승주차장을 조성하고 충분한 시험운영기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중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람객에 대비해 조직위는 대규모 토지의 무상사용이 가능한 환승주차장 후보지로 여수산단, 율촌산단, 죽림지구, 순천 신대지구, 광양 마동지구를 검토해왔다.
조직위는 이를 토대로 실시설계 과정에서 관계기관 협의와 지반조사 및 교통량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후보지의 위치와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3대 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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