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7 14:00

시황침체·벙커가격 급등…벌크선사 이중고

운항중단에 의한 수급 긴축·벌크선 시황 상승 연결전망
부정기선 시황 침체와 벙커가격 급등으로 벌크선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본 해사신문에 의하면 부정기선 시황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벙커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벌크선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벌크선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선사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철광석 해상 물동량의 정체로 케이프사이즈나 파나막스 벌크선의 발라스트 항해가 늘고 있으며 특히 벙커가격 앙등이 벌크선사의 채산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비용증대는 운항 중단에 의한 수급 긴축과 더불어 벌크선 시황의 상승기회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집트의 정세 불안을 배경으로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으로써 벙커 가격이 톤당 6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유럽 선사 조디악 등이 싱가포르 연안에 케이프사이즈를 계선시키는 등 운항정지에 들어갔다고 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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