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이 연안 해운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이사장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2011년도 조합 중점 추진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이사장은“연안해운의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지원책에 추가 해 집중적으로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연안해운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지원 시책들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운조합은 중점 추진업무로 ▲연안화물선 면세유 공급 ▲전환교통보조금 사업을 본격화 해 친환경 녹색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연안해운 경쟁력을 강화한다.
관계부처와 업무 협의, 국회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연안화물선 면세유 공급의 공감대를 형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으로 진행되던 전환교통보조금 사업을 본격화하며, 보조금 규모도 20억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해운조합은 중점사업으로 연안해운하기 좋은 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연안선박 확보를 위한 새로운 선박금융지원제도 마련 ▲화물선 업계 경영안정화를 위한 원가절감 지원 ▲내항선원의 안정적 공급 및 장기승선 환경 조성 ▲외국인선원의 안정적인 고용지원 ▲연안여객선 면허제도 유지를 통한 경쟁력 확보 ▲연안여객선박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의 감면규정 개정 ▲면세유 조세제도 개선 추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응을 위한 지원강화 ▲적정선복량 관리정책 유지를 위해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제사업 700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사업규모를 확대한다. 선주배상책임공제(P&I)와 선원공제 통합 상품을 개발해 해상보험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해외운항 선박 증가에 따른 해외클레임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올해는 해운조합이 내년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으로, 새로운 비전선포, 해운조합 50년사 발간, 신사옥 추진 등을 준비하는 단계”라며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