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3 16:03

2010 해운물류업계 10대 뉴스 ③

2020년 세계 3대 해운강국 비전 제시
작년 해운불황속에서도 올해 1월 기준 선복량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5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선복량과 해운수입이 현재의 두배수준인 1억톤과 10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선주협회는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오는 2020년 세계 3대 해운강국 도약을 위한 “한국해운 비전 2020”을 선포했다.

한국해운 비전 2020년은 오는 2020년에 한국상선대 1억톤, 해운수입 100조원 달성을 통해 세계 3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협회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골자로 한 선진선박금융 시스템 구축 등 해운산업 경영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조선과 선박관리업, 해운중개업, 선주상호보험 등 해운관련산업의 동반발전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또 우수 해운전문인력 양성과 해운 녹색성장 기반 구축 등 친환경 녹색해운을 구현하고 새로운 수송시장 개척과 해외 특수화물 영업력 강화 등 해상운송시장에서 우리해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해운역사가 일천한 우리나라가 반세기만에 세계 5위의 해운국가로 성장한 것은 세계 해운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대 사건으로서 세계해운업계가 한국해운의 눈부신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이같은 고속성장은 삼면이 바다이고 남북이 분단된 사실상 도서국가나 다름없는 지정학적인 지리조건도 크게 작용했지만 무엇보다도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시스템상 해운을 거치지 않고서는 경제성장을 이룰 수 없다는 정부의 정책적인 의지와 해운입국을 향한 해운인들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 할 수 있겠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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