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STX조선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등급전망에 대해서도 “STX조선이 확보하고 있는 우수한 시장지위와 풍부한 수주잔고에 따른 중단기 조업가능성 등을 감안해 Stable(안정적)”이라고 밝혔다.
STX조선은 지난 2007년 BBB등급을 받은 이래 2008년 BBB+등급으로 올라선 후 작년 상반기부터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 |
한국기업평가는 “글로벌 조선업계의 수주부진 장기화에 따른 재무구조변화 방향성과 선박금융 시장 정상화 및 신규수주 회복여부를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이 원리금 상환 만기일까지 제대로 돈을 갚을 수 있는지를 따져 그 상환 능력에 따라 등급을 결정하는 것으로 AAA등급부터 투자적격 하한선인 BBB등급을 비롯해 D등급까지 매겨진다.
한편 STX조선해양이 발행한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2-등급을 받아 적기상환능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TX중공업의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를 기록해 적기상환능력을 인정받았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