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3 13:36
11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11월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165만 3,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입화물이 106만 5,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환적화물은 55만 5,000TEU로 6.4% 각각 증가해 역대 11월 물동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월간 물동량의 증가율은 조금씩 축소되는 추세다.
부산항의 경우, 한 달 간 121만 8,000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 지난달 대비 3.5% 각각 증가했다.
특히, 부산항 환적화물은 러시아 물동량 증가 및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주요선사의 물량 증가로 꾸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년 동월 대비 인천항이 5.0% 증가한 16만7,000TEU를, 광양항은 0.7% 늘어난 16만1,000TEU를 각각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1월 물동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현 추세라면 연간 ‘컨’ 물동량이 1,900만TEU를 넘어설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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