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5 17:00

내년 북미항로 운임인상 계획안 윤곽 드러나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내년 5월부터 아시아-미주 간 컨테이너 요금을 FEU당 400달러씩 인상할 계획이다. 미주 항로는 국내 컨테이너 해운사들의 주력 노선이어서 이들 회사의 수익개선이 기대된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태평양 노선의 최고협의체인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는 내년 아시아-미주 서부 항로 운임으로 FEU당 400달러 기본운임인상(GRI)을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해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해운 협의체로 꼽히는 TSA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비롯, 세계 최대선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 대만 에버그린 등 15개 선사로 구성돼있다.

이번 TSA의 인상안은 내년 5월 진행되는 북미항로 정기운임계약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된다. TSA는 북미항로를 운항하는 선사들의 운임료 책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임료 인상 폭을 정한다. 소속 선사들은 이를 근거로 화주들과 개별 협상에 나선다.

이에 따라 내년 아시아-미주 서부의 운임은 현재 FEU당 2000달러 전후에서 2400달러 전후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2008년의 2300달러 선을 회복하는 것이며 2009년(800~1000달러)보다는 세 배 수준으로 오른 수치다.

TSA가 운임 인상을 결정한 것은 해운사들의 실적개선이 완전히 이뤄지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내년 물동량 증가와 함께 인건비 상승, 컨테이너 임대 및 구입 비용 증가도 인상 요인에 고려됐다.

해운사들은 특히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 증가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비는 운항원가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국제 기관의 내년 유가 전망치는 평균 90달러로 올해 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선사들의 운임이 실제 인상될지는 미지수다. 물류비 부담이 늘어나는 화주들이 크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도 "인상 계획은 말 그대로 `계획'"이라면서 "화주들과의 협의가 어떻게 이뤄지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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