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3 14:00

탱커시장 침체 장기화 전망

VLCC 용선료 1만달러 이하∙∙∙심각한 침체기
겨울철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탱커시장은 여전히 공급과잉의 압력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트레이드 윈드가 밝혔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탱커시장의 수요-공급 격차가 심화되어 내년 초까지도 본격적인 운임회복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향후 한파와 미국 원유수요 증가 그리고 유럽국가들의 경기회복이 진행된다면 탱커시장의 회복도 빨라질 전망이다.

돌랫 캐피탈에 따르면 서유럽 경제의 회복이 향후 탱커시황 상승을 판가름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상당수 신조선의 인도일정이 연기중이며 단일선체유조선들의 퇴출이 상당수 진행 중이지만 탱커운임 상승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초대형 유조선(VLCC) 용선료는 전년도 최고치 13만달러에 비해 턱없이 하락하여 1만달러 이하까지 내려가기도 하는 등 인도와 중국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침체에 빠진 상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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