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는 렙솔 YPF가 운영 중인 캐나다 뉴 브런스윅 소재 카나포트 LNG 터미널에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세계 최대 가스시장인 북미시장을 공략하려는 카타르의 의지를 잘 표명하고 있다.
이외 카타르는 미국 텍사스 주 사바인 패스 소재 골든 패스 LNG 터미널에도 최대 5카고를 공급할 예정이다.
카타르의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페트롤름(QP)(70%), 엑슨모빌(17.6%), 코노코필립스(12.4%) 등이 지분을 보유한 골든 패스 터미널에 올해 말까지 2~5척의 LNG선이 추가 도달할 예정으로 본 물량은 라스가스 트레인 제 7호기에서 생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카타르는 라스 라판 산업단지에서 생산한 4.6Bcf(21만t) 이상의 LNG를 Q-flex급
호에 선적해 골든 패스의 제 1단계 시험가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렙솔 대변인에 따르면 카타르가스와 렙솔이 체결한 카나포트 터미널 공급용 계약 물량의 일부가 올해 안에 공급될 수도 있다고 한다. 본 물량은 약 4.7 Bcf(10만t)의 LNG적재가 가능한 Q-Flex급 또는 보다 큰 Q-Max급 정규 선박으로 수송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골든 패스 터미널은 지난 2008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IKE로 인해 1년 이상 건설이 지연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QP가 스팟 계약을 체결해 체니얼의 사바인 패스 터미널, 셈프라의 카메론 터미널, 스타토일의 코브 포인트 LNG 터미널 등지로 LNG를 공급한 바 있다.
라스가스와 카타르가스는 QP, 엑슨모빌, 코노코필립스 등과 각각 계약을 체결해 광구 탐사부터 재기화 LNG 의 판매까지 모든 가치 사슬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QP-엑슨모빌은 라스가스로부터 공급받은 LNG를 거래하고, QP-코노코필립스는 골든 패스에 공급된 카타르가스-3 물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카타르 업계는 카타르가스-3 트레인은 생산성 증가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오는 2011년 중순까지 최대 생산량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카타르가스-3에서 렙솔 공급용 물량이 생산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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