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9 18:30

인도 철광석 수출 전면 중단 고려

자국 철강기업 수요 급증 탓
불름버그는 세계 3위 철광석 수출국 인도가 자국 철강기업 수요증가에 따라 철광석 수출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 철강의 싱 장관은 뉴델리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자국 철강수요가 급증해서 더 이상 철광석을 수출할 여력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도 철광석 수출이 중단될 경우 공급업자들의 위치가 상승해 호주와 브라질 공급업체들의 수출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로이즈리스트가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세계 철광석의 43%를 수입하는 중국과 3대 메이저 철강기업간의 가격 협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도의 2위 철광석 생산지역인 카르나타카주는 지난 7월부터 철광석 수출을 중단시켰다. 인도는 지금까지 전년대비 38% 감소한 6,600만t의 철광석을 수출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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