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1월 5일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AAPA (아시아 태평양 항공사 협회) 제54차 AP(항공사 사장단 회의)총회에서 2011년 회장 항공사로 선정됐다.
AAPA는 현재 총 15개 항공사가 가입돼있는 아태지역 항공사 연합의 대표체로서, 안전운항, 영업, 항공보안, 환경 등 전반적인 항공업계의 문제를 협의하고, 아태지역 이익 대변 및 항공 관련 국제기구간 공조를 위해서 설립된 단체다.
올해 AP총회에는 2010년 회장항공사인 로얄 브루나이항공 로버트 양 CEO를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 ANA항공 이토 신이치로 CEO, 싱가폴항공 츄춘생 CEO, 케세이퍼시픽 항공 토니 타일러 CEO 등 총 15개의 회원사 중 14개 항공사의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윤영두 사장은 “2011년 회장항공사의 대표로서 AAPA 회원사 대표들 앞에 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이라고 느끼며, 특히 한국에서 G20정상회의를 꼭 1주일 남긴 시기라 의미가 더욱 새로운 것 같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55차 AP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만전을 기할 것이며, AAPA 위상강화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년 1월1일부로 공식적인 AAPA회장항공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하는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년 동안▲ AAPA 아태지역 항공 대표로서의 위치 격상 ▲중국3대 메이저항공사(중국국제항공공사,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신규 회원 영입▲ ICAO 내 AAPA지위 확립 ▲ 국제기구 및 관련 업계와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미국, 유럽 등 항공규제정책 영향 최소화를 위한 활동 강화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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