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8 11:02

아시아나, 2011년 AAPA 회장사로 선정

제54차 AP 연례회의서 회장 항공사로 선정
아시아나항공이 11월 5일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AAPA (아시아 태평양 항공사 협회) 제54차 AP(항공사 사장단 회의)총회에서 2011년 회장 항공사로 선정됐다.

AAPA는 현재 총 15개 항공사가 가입돼있는 아태지역 항공사 연합의 대표체로서, 안전운항, 영업, 항공보안, 환경 등 전반적인 항공업계의 문제를 협의하고, 아태지역 이익 대변 및 항공 관련 국제기구간 공조를 위해서 설립된 단체다.

올해 AP총회에는 2010년 회장항공사인 로얄 브루나이항공 로버트 양 CEO를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 ANA항공 이토 신이치로 CEO, 싱가폴항공 츄춘생 CEO, 케세이퍼시픽 항공 토니 타일러 CEO 등 총 15개의 회원사 중 14개 항공사의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윤영두 사장은 “2011년 회장항공사의 대표로서 AAPA 회원사 대표들 앞에 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이라고 느끼며, 특히 한국에서 G20정상회의를 꼭 1주일 남긴 시기라 의미가 더욱 새로운 것 같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55차 AP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만전을 기할 것이며, AAPA 위상강화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년 1월1일부로 공식적인 AAPA회장항공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하는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년 동안▲ AAPA 아태지역 항공 대표로서의 위치 격상 ▲중국3대 메이저항공사(중국국제항공공사,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신규 회원 영입▲ ICAO 내 AAPA지위 확립 ▲ 국제기구 및 관련 업계와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미국, 유럽 등 항공규제정책 영향 최소화를 위한 활동 강화 등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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