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2 09:54

한-인도 관세당국간 협력강화, 통관애로 해소 논의

13일부터 양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제 1차 CEPA 관세위원회 개최
한국과 인도 관세당국간 원산지 증명서 확인절차 개선, 통관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협력확대를 위한 제 1차 관세위원회가 개최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부터 양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CEPA 관세분야의 효율적 이행을 점검하기 위한 제1차 관세위원회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측 수석대표로 변상구 관세국장이 참석하는 금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첫 번째 관세위원회 회의임을 감안, 향후 동(同) 회의의 가이드라인 성격인 운영지침(TOR)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우리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의 혜택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도록 원산지증명서 확인절차 개선, 우리 기업의 통관애로사항 해소, FTA활용 관련 정보교환 등의 문제를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신속통관이 필요한 물품에 대한 원산지증명서 사본 허용, 소급발급된 원산지증명서 인정제도 개선 등도 금번 회의의 주요쟁점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한-인도 CEPA 관세위원회는 협정이행에 따른 원산지, 통관, 무역원활화와 관련된 문제를 협의하고 관세당국간 협력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매년 1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라며, “FTA 활용율 제고를 통한 양국간 교역증대와 경제협력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도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거대 신흥시장으로서 우리나라와의 교역비중은 2%로 아직은 낮으나, ‘10년도 인도와의 교역규모가 50% 증가하는 등 교역상대국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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