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6 14:52
SK해운, 현대重에 VLCC 4척 발주
계약 체결 완료하고 세부사항 조율 중
SK해운이 국내 조선사에 선박을 발주해 조선업계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현대중공업은 SK해운과 32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 4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계약 체결은 확인된 사항이지만, 척당 가격이나 인도시점 등 세부사항은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SK해운이 국내 조선사에 선박을 발주한 것은 올들어 세 번째로 케이프 사이즈 벌커 4척과 현대중공업측과 비슷한 규모의 벌커 2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VLCC 14척을 포함 총 24척의 유조선을 수주했으며 올해 8월말 이미 목표 수주량의 78%를 달성한 바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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