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항공물류정보시스템(AIRCIS)을 1년여 기간 동안 개선 작업을 거쳐 1일 새로 오픈했다.
AIRCIS는 항공사 항공화물 예약과 추적, 항공기 운항스케줄, 출·도착 현황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2007년 구축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위탁운영(http://aircis.kr)하고 있다.
개선된 시스템은 항공화물 주선업체 자체시스템에 한 번만 입력하면 항공화물 예약업무와 자체 업무처리가 동시에 진행되도록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
화주 업무시스템과도 직접 연동해 화주들이 항공 화물주선업체를 통하지 않고서도 실시간으로 화물을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기능을 구현해 물류현장에서도 휴대폰을 통해 AIRCIS의 항공기 출ㆍ도착 정보, 조업정보 및 화물 추적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화물운송장(Airway bill)과 화물접수증을 전자문서화하고 AIRCIS를 통해 전송과 출력을 진행할 수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불필요한 작업이 줄어들어 물류기업의 업무효율성이 제고되고 화주 기업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에서 60곳의 항공화물주선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스템 개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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