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6 12:24

철광석 현물가격 최고수준 형성…시장 단기상승 모멘텀 작용

케이프사이즈 기간용선시장 거래 활기
드라이 용선시장/매매시장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세계조강생산량은 8억2096만5천t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경우 1월부터 지난 7월까지의 조강 생산량은 3억7547만8천t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으로 세계조강생산량은 지난 6월 1억1875만7천t으로 전월대비 4.4% 감소한 데 이어 7월 세계조강생산량은 전월대비 3.3% 감소한 1억1479만2천t을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4월 말 세계철강협회는 단기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철강수요를 지난해 보다 10% 늘어난 12억4100만t으로 전망한 바 있는데, 올해 상반기 세계조강생산량은 7억582만3천t으로 이는 전망된 올해 철강 수요의 57%에 해당하는 생산량이다.

건설 성수기인 9~10월을 앞두고 중국 관련 업체들의 사재기 움직임으로 철광석 현물 가격이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80달러 대를 형성하는 가운데 시장에 단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 8월 20일 BCI는 전주대비 11.5%(368포인트) 상승한 3,578포인트로, 평균 정기 용선료는 전주대비 16.5%(4,957)달러 상승한 3만4913달러로 마감했다. 동 BSI와 평균 정기 용선료는 한달 전 대비 각각 103.6%와 161.8%가 오른 수준이다.

대서양 수역 수요 증가로 가용선복 부족이 심화되면서 대서양 수역 프론트홀 운임은 전주대비 15% 상승한 5만6천달러를 형성하면서 8월 초 대비 50% 상승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 6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t당 가격은 전주대비 7% 상승한 28.3달러를 형성하는 한편 호주-중국간 철광석 t당 가격은 전주대비 6% 상승한 11달러를 이루었다.

4분기 상승 기대감으로 해운선물(FFA)시장 및 기간용선 시장의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FFA시장 4분기 운임은 3만5653달러까지 치솟는 가운데, 기간용선시장에서는 17만DWT급 신조선박의 11~13개월간 일일용선료가 3만달러를 형성했다.


◆파나막스= 8월20일 BPI는 전주대비 7.9%(225포인트) 상승한 3,089포인트로, 평균 정기 용선료는 전주대비 7.9%(1,817달러) 상승한 2만4830달러로 마감했다. 9월 곡물 시즌을 앞두고 곡물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FFA시장의 운임 강세가 지속되면서 기간용선시장의 용선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11~13개월간 일일용선료가 2만5천~2만5500달러 수준을 형성하는 가운데 3년물 짜리 거래 소식이 이목을 끌었는데, 2006년 건조된 76만DWT급 파나막스 벌크선은 10월 중순 대만 인도 예정으로 일일용선료 2만3250달러에 성약되었다. 대서양 수역 프론트홀 운임은 전주대비 7% 상승한 3만5360달러를, 대서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6% 상승한 2만6400달러를 형성했다. 태평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11% 상승한 2만3700달러를 형성했다.


◆수프라막스= 8월20일 BSI는 전주대비 13.4%(245포인트) 상승한 2,076포인트로, 평균 정기 용선료는 전주대비 13.4%(2,563달러) 상승한 2만1710달러로 마감했다.

대서양 및 태평양 수역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평균 정기 용선료는 지난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2만달러 대를 상회했다. 대서양 수역 멕시코만-유럽간 운임은 전주대비 2% 상승한 3만5200달러를, 프론트홀 운임은 전주대비 2% 상승한 2만8100달러를 형성했다. 태평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2% 상승한 2만1500달러를, 인도-중국간 운임은 전주대비 1.5% 상승한 1만9900달러를 형성했다.

15년 선령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은 지난 3월과 4월에 2,900만 달러대로 올해 고점을 형성했지만 5월부터 약화된 용선 시장과 신조선 인도에 대한 압박으로 고점 대비 14% 이상 하락한 2,400~2,500만 달러 대의 선가를 형성하고 있다.

인도 선사 Goodearth Maritime은 25년 선령의 76만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Good Season’호 (1985년 인도 Cochin조선소 건조)를 인도 선사 Pacific First Shipping(PFS)에 선가 1,2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PFS는 9월 중으로 본선을 인도받아 수요증가가 기대되는 석탄 및 곡물 운송을 위한 내항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중국 Cosco Zhoushan에서 건조된 57만DWT급 신조 수프라막스 벌크선이 선가 3,6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어와 인도 시기 등 매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선가 측면에서 본선의 선가는 중국에서 건조된 동형선의 지난 4월 선가가 3,200만 달러를 형성한 것과 비교해 12.5% 상승한 수준이다.


탱커 용선시장/매매시장


◆초대형 유조선(VLCC)= 3주 전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던 아라비아만 시장에서는 8월 셋째 주 초반까지는 그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주 중반에 들어오면서 화물량의 감소로 인해 성약 활동이 줄어들고, 가용 선복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띄었다.

이로 인해 운임이 하락했으며, 결국 8월 20일 유조선 운임지수(WS)는 전주 대비 5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서아프리카 시장은 9월 초 물동량이 나오면서 성약활동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시장을 상승시킬 만큼 충분한 양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8월 20일 푸자이라 산 IFO 380 벙커유 가격은 t당 447달러를 기록했고, 이를 기준으로 한국에서 중동으로 향하는 이중 선체 VLCC 선주의 일일 평균 운임은 WS 52.5, 약 2만1천달러로 계산할 수 있다.


◆수에즈막스= 서아프리카 시장에서 대부분의 물동량이 VLCC에 의해 운송이 되면서 수에즈막스 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화주들은 계속해서 운임을 내리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관찰되고, 성약활동 저조에 따른 선복량 증가로 인해 시장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조한 서아프리카 분위기와 함께 지중해 및 흑해 또한 선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약세장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진다. 8월 20일 수에즈막스 마켓의 일일 평균 수익은 약 1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라막스= 전체 아프라막스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평균운임이 하락했지만, 영국 항로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선주들이 8월 둘째 주 10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던 지중해 마켓으로 선박을 이동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선복량이 부족해진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8월 20일 전체 아프라막스 시장의 일일 평균 수익은 약 1만5400달러를 기록했다. 2000년대 초반 건조된 MR Product Tanker선의 성약 소식이 여러 건 보고됐다. 2004년 일본에서 건조된 ‘Formosa Twelve(약 45만DWT)’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약 2천5백만달러에 매각됐다고 알려졌다. 이보다 1년 일찍 건조된 ‘Mount Fuji (약 40만DWT, 일본 Saiki 조선 건조)’는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2천4백만달러에 매각됐다고 한다.

지난 4월과 5월에 2000년 초반 건조된 MR 탱커선 ‘Zao Express (약 45만DWT, 2004년 일본 건조)’와 ‘Pacific Serenity (약 47만DWT, 2003년 일본 건조)’가 각각 2천550만달러와 2천47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보고된 적 있다. 또한 2009년 중국에서 건조된 50만DWT급 선박 ‘Stealth Argentina’가 덴마크의 투자자에게 4천만달러에 매각됐다고 알려졌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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