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4 16:09
천경해운, 日 하카다·모지 뱃길 신설
사선 스카이듀크호 배선…27일 처녀취항
천경해운이 한일항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천경해운은 오는 27일부터 부산항과 일본 규슈 북단의 하카다 모지를 잇는 주3항차 컨테이너 노선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설 노선엔 자사선 <스카이듀크>호(342TEU)가 배선돼 부산 북항과 신항을 격주로 번갈아 취항할 예정이다.
이로써 천경해운은 부산-하카다 항로에서 주 5항차, 부산-모지 항로에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각각 6항차 노선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부산항을 통한 인천-규슈 항만간 환적수송망을 구축해 물류비 절감을 꾀하는 경인지역 화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경해운 관계자는 "그동안 모지항은 사선 서비스를 진행해 왔지만 하카다항은 선복을 임대한 서비스여서 경쟁력이 취약했다"며 "이번에 자사선 서비스를 개설함으로써 규슈 지역 화물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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