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7 08:55
APL, 1만TEU급 컨선 2척 대우조선에 발주
8400TEU급과 함께 총 12척 신조투자
싱가포르 선사 APL이 1만TEU급 선박을 발주했다.
모회사인 NOL은 1만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NOL과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저녁 서울에서 선박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8400TEU급 컨테이너선 발주에 이은 추가 투자다.
NOL은 지난달 21일 대우조선해양에 84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하면서 해당 선박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총 12척의 신조선 가격은 12억달러로, 척당 8400TEU급 선박은 9750만달러, 1만700TEU급 선박은 1억1250만달러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발주된 신조선은 2012년 2분기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NOL은 "장래 성장 수요와 향후 몇 년 뒤 만료될 용선 선박 대체를 염두에 두고 신조선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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