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3 14:29

판알피나 벌금부과 영향 상반기 적자

매출액은 두 자릿수 증가
스위스 글로벌 물류기업 판알피나가 높은 매출액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 담합혐의에 따른 벌금 부과 때문이다.

판알피나는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각각 7818만스위스프랑(이하 프랑, 약 880억원) 9254만프랑(약 104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판알피나는 유럽과 미국에서 담합혐의로 1억2800만프랑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판알피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61만프랑 1694만프랑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매출액은 42억5230만프랑(약 4조8천억원)으로 1년 전 37억642만프랑에 비해 14.7% 증가했다.

판알피나는 자동차와 하이테크, 통신산업 등의 회복으로 물동량은 항공수송에서 36% 해상수송에서 19%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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