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9 14:48
밴쿠버항 상반기 물동량 2008년比 5%↓
116만TEU 처리…지난해 비해선 두자릿수 늘어
캐나다 밴쿠버항이 아직까지 금융위기 이전의 물동량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포트메트로밴쿠버에 따르면 밴쿠버항이 6월까지 처리한 20피트 컨테이너(TEU) 물동량은 116만3959개로 1년 전의 104만1379개에 비해 11.8% 늘어났다.
이 중 수입 물동량은 61만1838TEU로 16.1%, 수출 물동량은 5만2122TEU로 7.3% 각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적컨테이너 처리량은 총 102만7990개로, 1년 전에 비해 1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물동량은 58만1328TEU로 27% 늘어난 반면 수출 물동량은 44만6661TEU로 2% 감소했다.
이 같은 성장률은 지난해 해운불황기와 비교해 나온 것이어서 실질적인 회복세로 보기 어렵다. 밴쿠버항의 상반기 물동량은 2008년 같은 기간의 122만3390TEU에 비해선 5% 하락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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