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3 09:31
APL, 대우조선에 1만TEU급 등 선박 12척 발주
총 12억弗 규모.. 21일 8400TEU급 신조계약
세계 5위 컨테이너선사인 싱가포르 APL이 선박 신조에 나선다.
APL의 모회사인 NOL은 23일 84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의 신조선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2013~2014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NOL은 또 같은 조선소에 1만700TEU급 선박 2척을 투자키로 합의했다.
이들 선박에 대한 전체 투자금액은 12억달러다. 척당 가격이 8400TEU급 선박은 9750만달러, 1만700TEU급 선박은 1억1250만달러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NOL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1일 발주계약 및 투자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했다.
NOL은 "장래 성장 수요와 향후 몇 년 뒤 만료될 용선 선박 대체를 염두에 두고 신조선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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