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21일부터 명품 좌석이 장착된 최신 항공기를 도입해 인천~애틀란타 노선에 신규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명품 좌석을 장착한 B777-300ER 차세대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운영량이 모두 6대로 늘어나게 됐다.
오는 2014년까지 추가로 B777-300ER 6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대한항공은 현재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미주, 유럽 및 동남아 노선에 집중 투입해 이들 지역에 대한 경쟁력 확보 및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B777-300ER은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고품격 ‘코스모 스위트’(일등석)와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프레스티지석)가 장착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석에도 인체공학 설계를 가미한 ‘뉴 이코노미’(일반석) 등을 장착했다.
명품 좌석과 더불어 전 좌석에 최첨단 주문형 오디어 비디오(AVOD)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영화, 단편물, 음악, 항공기 외부 조망 카메라 서비스, 오디오 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까지 기존 중∙장거리 항공기 32대에 대해서도 명품좌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마쳐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위상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