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은 갯벌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책임 있는 갯벌생태여행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지역주민주도의 갯벌생태여행 프로그램 공모 접수를 11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 및 각 지역 갯벌 생태여행 운영단체가 공동 주관하게 될 이번 생태여행은 각 지역 단체가 공모한 프로그램 중 10개를 선정해 7월부터 12월 사이에 진행된다.
이번 생태여행 프로그램 공모는 각 지역 주민과 단체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며 갯벌보전 교육내용이 가미됐거나 지역경제에 혜택이 되는지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는지 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관기관인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센터는 지역주민이 운영주체로 참가하는지 예산운영이 적절하고 지역생태자원이 프로그램에 잘 반영되었는지도 프로그램 기획시 한번 더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갯벌생태여행 프로그램은 각 여행대상자들(학생, 가족, 외국인, 아마추어 사진작가, 다른 지역민 등)로부터 신청을 받아서 운영되며 유료로 진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여행프로그램 중 운영결과가 성공적인 곳은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생태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향후 3년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갯벌생태여행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센터 홈페이지(http://mpa.koem.or.kr)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접수는 이메일(koem.mpa@koem.or.kr)로 가능하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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