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3 15:21
올해 해상물동량의 약 40%가 단기시장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브라질 자원기업 발레사가 운임상승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발레사에 따르면 올 해상물동량의 단기거래금액은 니켈시장이 전년대비 두배정도 성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약 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레사는 지난 1분기동안 총 5,890만톤, 37억달러 상당의 철광석을 수출했다.
이중 CFR 운임계약으로 수출된 철광석과 팔렛은 1,180만톤으로 지난 4분기 680만톤대비 대폭 증가했다.
이번 경영실적 중에서 눈여겨 볼만한 점은 유럽 철강생산이 증가하면서 이 지역 수출량이 눈에 띄게 회복됐다는 점이다.
전체 철광석 중 약 42.1%가량이 중국으로 수출됐으나 전년도 66.5%에 비해선 하락한 수치다.
1분기 항만 체선료는 지난 4분기에 기록했던 4천만달러에 비해선 줄어드렀지만 1,900만달러를 기록하며 톤당 약 0.33달러의 추가금액을 부담했다.
반면 1분기 평균 철광석 가격은 톤당 64.76달러로 지난 4분기 55.86달러대비 대폭 상승했다.
발레사에 따르면 새로운 가격협상이 적용되면 2분기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0달러이상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발레사는 가격절감을 위해 VLOC 혹은 Chinamax라고 불리는 철광석 전용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6척의 VLOC이 내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면서 막대한 투자를 통한 운임절감이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발레사는 지난 2009년 해운불황으로 선가가 크게 떨어졌을 때 15척의 중고 벌크선을 매입했다.
발레사는 기존의 시스템은 수요와 공급에 현실적으로 대응치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입찰 시스템을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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