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7 07:37
중국의 호주와 브라질산 철광석 수입중단에 따라 캐나다산 수입을 늘리면서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철강기업 Wisco사는 새 거래처를 확보하는 방법보다 기존 수입처에 의존하는 편이 보다 편리하다고 언급했다.
Wisco사는 올 6월부터 캐나다 CLM사로부터 철광석을 수입할 예정이다.
중국내 2위 철강기업인 Wisco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3~5년간 소요되는 철광석 물량의 20%를 충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철광석 수출원은 캐나다에 위치한 Lake Bloom지역이며 이 지역은 한해 700만톤가량의 고효율 철광석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철광석은 호주 동부항만인 Sept-Isles지역에서 대량 수입할 계획이다.
그 결과 호주나 인도에 비해 톤-마일 거리가 현저히 멀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운임인상이 전망된다.
한편 Wisco사 Deng Qilin는 이번 철광석 수입중단의 주동세력인 중국 철강협회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보이콧 사태는 브라질 발레사와 호주 BHP Billiton, Rio Tinto사가 과잉 운임인상을 실시하면서 시작된다.
이에 대해 Commodore 리서치사는 대다수 철광석 수입업체들이 6월이후에야 신규 수입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Wisco사는 자사를 포함한 대다수 중국 철광석 수입업체들이 기존과 같이 호주, 브라질, 인도로부터의 수입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베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Wisco사는 캐나다 CLM사로부터 지금까지 4,520만톤, 2억4천만달러 상당의 철광석을 수입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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