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2 10:29
핸디막스 벌크선 신조선가 급상승
경기회복과 철강원료 가격상승으로
세계 경제 회복과 철강원료 가격상승 등으로 핸디막스 벌크선 신조선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COSCO 조선소가 최근 아시아 선주로부터 2척의 핸디막스를 수주했는데, 척당 선가가 3,900만달러로 직전 수주선가에 비해 20%이상 상승했다. 최근까지 2010~2012년 인도되는 핸디막스 벌크선의 가격은 3,100만~3,200만달러 수준이었다.
이번 수주선박은 5만7천DWT급 2척으로 2011년 7월과 11월에 각각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가가 이같이 급상승한 이유는 세계적인 경기회복과 제반비용 상승에 더해 철강원료 가격급등에 따른 조선용 후판가격의 상승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벌크선 시황은 석탄과 곡물등의 수송수요 증가로 파나막스 이하의 중형 벌크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자원 대기업간 가격교섭이 끝나면 케이프사이즈 시황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핸디막스 이하 벌크선의 경우 노후선이 다른 선형에 비해 많아 신조발주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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