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해 시황 악화에 허덕였던 철도 컨테이너 수송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철도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철도 수송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21만5,20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9,518TEU와 비교해 27.5%증가했다.
1월 물동량은 71,487TEU로 지난해 같은 달 53,739TEU에 비해 33.0% 증감해 가장 큰 폭의 물량 증가를 보였다. 2월은 64,930TEU, 3월은 79,786TEU를 수송해 각각 19.5%, 29.8%의 증가를 보였다.
일반화물 수송량의 경우 양회(시멘트) 물동량은 277만6천t으로 전년동기 311만3천t에서 10.8% 감소했고, 석탄은 152만2천으로 1.1% 감소했다. 반면 철강 수송은 지난해 1분기 24만1t에서 올해 39만7천t으로 64.7%나 증가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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